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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미국 증시는 옵션만기일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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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님시장리뷰 ㅣ 10/21 미 증시, 대선 불확실성 속 애플 등 종목에 집중하며 소폭 상승

미국 증시는 옵션만기일 매물 소화하며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 특히 애플(+1.23%)과 넷플릭스(+11.09%)등 개별 기업의 힘으로 나스닥의 상승이 컸음. 여기에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이 진행된 점도 기술주 강세 요인으로 작용. 그러나 대선과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상승은 제한. 이후 변화는 제한된 가운데 옵션만기일을 맞아 개별 종목 변화가 진행되자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되며 제한적인 상승 마감(다우 +0.09%, 나스닥 +0.63%, S&P500 +0.40%, 러셀2000 -0.2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07%)

*변화 요인: 시장의 미묘한 변화

최근 주식시장은 크게 실적 시즌 시작과 그에 따른 종목 장세가 진행되는 경향.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련 불확실성으로 적극적인 대응은 제한돼 호재가 나온 종목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진행되는 경향. 여기에 최근 발표된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의 개선이 진행되며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점도 호재에 더 민감한 모습의 요인. 이에 관련 종목 중심으로 업종까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며 지수의 강세가 지속.

오늘도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과 호재가 유입된 애플(+1.23%)등 일부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 그러나 과거와 다른 점은 그동안 상승이 컸던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0.78%)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라는 호재로 상승 했지만, 여타 반도체 업종을 이끌지 못한 모습.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개별 종목에 더 집중하며 실적과 주요 변화 요인에 주목하는 미묘한 변화가 진행

이는 11월 5일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기다리며 적극적인 대용 보다는 소극적인 대응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 특히 10월들어 본격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확대되자 시장은 보편적 관세(10%)에 대한 불안과 그에 따른 상대국들의 보복 관세 우려를 반영. 이는 지난 관세 부과 등 무역분쟁이 본격화 됐던 2018년에 대한 기억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오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선거의 불확실성이 투자 활동과 가계 소비 지출이잠시 주춤할 수 있다’ 라고 언급.실제 경합주의 경우 두 후보의 차이가 1%, 또는 0.5% 미만일 경우 자동 재검표에 들어가고, 선거인단수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이러한 재검표로 대통령 당선자가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는 대선을 앞두고 당분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실적 발표 하나하나에 더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

*특징 종목: 애플, 아이폰 판매 기대 속 강세

애플(+1.23%)은 중국에서 아이폰 16시리즈의 판매량이 15시리즈보다 20% 더 빨리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 아마존(+0.78%)은 실적 발표일정(10/31)을 발표한 가운데 비용증가를 야기 시켰던 위성 관련 쿠이퍼 프로젝트 보다는 소매 운영의 효율성 등에 더 집중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상승. MS(+0.35%), 알파벳(+0.33%), 메타(-0.08%)등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관련 수익화 논란 속 보합권 등락. 넷플릭스(+11.09%)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과 유료 가입자의 증가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엔비디아(+0.78%)는 BOA가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상승. 그렇지만, 월말에 몰려있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AI 관련 투자 규모에 주목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 ASML(+3.23%)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일부 투자회사들의 긍정적인 언급에 상승. 반면, TSMC(-2.46%)는 화웨이용 AI 칩 제조 여부를 미 정부가 조사 중이라는 소식에 하락. 특히 관련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미국 기술에 대한 접근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 AMD(-0.18%), 브로드컴(-0.90%), 마이크론(-0.80%), 퀄컴(-0.11%)등 대부분 반도체 업종은 매물 소화하며 부진. 이에 엔비디아의 힘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7% 상승에 그침

CVS헬스(-5.23%)는 CEO의 교체에 대해 시장이 부정적으로 인식한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하락. 시그나(-4.85%), 엘리번스(-3.06%)등 관련 기업들도 동반 부진. 로봇 수술업체인 인튜이티브 서질컬(+10.01%)은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국제유가 하락에 엑손모빌(-0.28%), 코노코필립스(-0.45%)등 에너지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원유 서비스 업체인 슐륨버거(-4.71%)는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발표로 낙폭이 컸음.할리버튼(-2.11%), 베이커휴즈(-1.30%)등 원유서비스 관련 기업들도 동반 하락

알리바바(+2.36%), 진둥닷컴(+2.91%), 핀둬둬(+0.80%), 바이두(+2.48%), 트럽닷컴(+5.60%), 니오(+1.36%), 샤오펑(+2.64%)등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주식 매입 관련 정책 발표에 힘입어 상승. 다만 그 폭은 축소. 지역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8.93%)는 예상을 상회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이 3%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에 크게 하락. 반면 또 다른 지역은행인 코메리카(+3.67%)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자마진 발표하며 상승하는 등 지역은행들도 차별화 진행. 아메리칸 익스프레스(-3.15%)는 양호한 이익에도 부진한 매출 발표 여파로 부진.

*한국 증시 관련

MSCI 한국 증시 ETF는 0.51% 하락한 반면, MSCI 신흥 지수 ETF는 0.99%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7%, 다우 운송지수는 0.31% 상승 했지만 러셀2000지수는 0.21% 하락. KOSPI 야간선물은 0.01% 하락. 달러/원 환율은 지난 금요일 주간 거래에서 1,369.70원을 기록한 가운데 야간거래에서는 1,369.4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7.30원을 기록


*FICC: 달러약세, 금리 하락, 국제유가, 곡물 하락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가 전기차 등의 급등이 진행되자 원유 수요 둔화 가능성이 지속되자 하락. 물론, 중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러한 수요 둔화가 재부각되며 원유가격 하락이 진행. 여기에 바이든이 레바논에서의 전쟁 중단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도 하락 요인. 미국 천연가스도 동반 하락.

달러화는 건축허가건수 부진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 더불어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상회한 가운데 지속된 경기 부양책이 중국의 4분기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점도 달러 약세 요인 중 하나. 중국 경제의 개선은 과거보다 약화 됐지만 유로존 경기에도 우호적인 점을 감안 유로화의 강세도 달러 약세 요인.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브라질 헤알은 국제유가 부진 여파로 약세

국채 금리는 주택착공건수는 양호했지만 향후 전망을 알 수 있는 허가건수가 부진하자 하락. 더불어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선거 불확실성으로 투자활동과 소비지출이  주춤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하락 요인. 다만, 여전히 견고한 소매판매 등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하락은 제한.

금은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 영향으로 강한 상승이 진행. 특히 은이 산업용 부문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자 6% 넘게 급등. 구리 및 비철금속은 중국의 산업생산 개선과 4분기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향후 수요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농작물은 미 농무부가 수출보고서를 통해 강한 수출이 진행 되고 있다고 발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전환. 밀을 비롯한 대두도 동반 하락. 이는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 증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실제 미 농무부는 밀을 비롯한 주요 곡물 공급 전망을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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