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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Stock Story[2024]

주가는 미래를 보여주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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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오면 인플레도 온다

~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관세와 불법 이민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었고, 이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며 채권 가격을 압박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1023000011



기업은 실적으로 말한다.
주가는 미래를 보여주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전망치, 예상치는 사업화돼 결과물로 나타나야 한다.
때문에 주가는 과거 현재 미래가 다 반영되는 것이고, 예측하거나 단정짓기 어렵다.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들이 퇴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시간 동안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 올 상반기에는 도요타가 그 저력을 보여줬고, 하반기엔 GM 차례로 보인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로 현실을, GM은 전기차로 가까운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3분기 GM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487억8000만달러(약 6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컨센서스인 446억9000만달러(약 61조6700억원)를  9.2% 가량 상회한 수준이다.
EPS는 $2.96로, 예상치인 $2.44를 훨씬 웃돈다. EBIT 조정 이익은 41억1150만달러(약 5조6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으며, 이익률도 지난해 3분기 8.1%에서 8.4%로 상승했다.
3분기 미국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65만9601대를 기록했다. 다만 소매 판매는 3% 증가했다. GM은 이번 분기에 미국의 다른 어떤 자동차 제조업체보다 더 많은 차량을 인도했다.
당연히 GM의 픽업트럭과 풀사이즈 SUV 판매가 앞장서지만, 전기차 판매도 급증했다. 볼트 EV의 판매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쿼녹스EV, 블레이저EV 등 다른 EV 모델들의 판매호조로, 1년 전보다 60% 증가한 총 3만2195대를 팔았다.
다만 이달 초 인베스처데이에서 GM이 전기차 연간 최대 생산목표를 25만대에서 20만대로 줄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었고, 목표치 하향에 따른 비용절감이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부분은 아이러니 하다. 지금 잘 팔리는 전기차들도 사실 남는게 없기에 이해가 되지만, 이런게 주가에 반영돼 9% 가량 오른 걸 보면 시장은 참 어렵다.
앞으로 남은 테슬라 현대차 기아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의 실적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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