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10월 23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회장이 비공개적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함. 다이먼은 사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같은 역할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해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결과를 부정한 것을 대통령직에 부적격한 요소로 판단한 것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배경임. 다이먼은 정치적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보복을 우려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 JP모건 측은 다이먼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 적은 없지만 국가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왔다고 설명함.
GM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한 487억6000만 달러, 순이익 주당2.98달러 기록하며 예상치 크게 상회. 대형 픽업 트럭과 SUV 판매 호조, 전기차(EV) 부문 수익성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9분기 연속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감. GM은 2024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며, 미국 신차 평균 판매가 유지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내년 차량 구매 수요 증가를 예상함. 전기차 판매는 실버라도와 이쿼녹스 전기 모델이 이끌었으나, 중국 시장에서는 3분기에도 1억37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해 부진이 지속됨. GM은 상하이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점유율 회복을 계획함.
# 중국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22일 BRICS 정상회의에서 양국 협력이 세계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합의함. BRICS는 비서방 국가 연합체로 재편 중이며 양국은 세계 안보와 공정한 질서를 위해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힘. 시 주석은 중러 관계가 국제 정세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 강조함.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정세 등 국제 현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큼.
# 한국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10월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한 116을 기록하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약화됨. 이는 대출규제 강화와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반면, 금리 인하와 물가 상승률 둔화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상승하며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가 개선됨. 금리수준전망CSI는 금리 인하 영향으로 5포인트 하락해 88을 기록, 향후 이자비용 축소 기대를 반영함.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년 2.8%, 3년 2.7%, 5년 2.6%로 물가 상승 둔화에도 체감 물가 상승 요인이 있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반도체특별법 추진과 관련해 기업에 ‘직접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정부 협조를 요청함.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일본처럼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이를 위한 근거 조항이라도 법에 포함하자는 제안을 강조함.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중소·중견기업에 한정된 보조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지만, 대기업 지원에는 부정적 입장을 유지함. 국민의힘은 8월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으나, 보조금 문제로 정부와 이견을 조율하지 못해 입법 속도가 더딘 상황. 반도체특별법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 등을 중심으로 발의된 법안을 수정·통합해 추진 중이며, 시설 투자 세액공제, 반도체산업특별위원회 설치 등 산업 진흥책이 포함됨.
# 기타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 7월과 동일한 3.2%로, 잠재성장률 수준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1.8%로 소폭 상향되었으나 독일과 일본의 성장률은 각각 0.0%와 0.3%로 하향 조정됨. 신흥개도국 성장률은 4.2%로 하락했으며, 특히 중국의 부동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성장률이 4.8%로 낮아짐. 한국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이는 7월 전망과 동일하고 정부 전망치 2.6%보다는 낮으며 한국은행의 2.4%보다는 높은 수준. IMF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회복과 구조개혁이 상방 요인이지만, 긴축 통화정책, 중국 부동산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함. 중앙은행에는 신중한 통화정책을, 재정 당국에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별적 지원을 권고함.
# 경제지표
한국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1.7 (이전치 :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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