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엄 선포에 달러-원 폭등. 제프리스 “1,450원까지 갈 수 있어”
제프리스의 Brad Bechtel은 “과거에도 한국 지도부는 심각한 정치적 불안이나 정권 교체기에 이를(계엄령을) 사용한 적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반응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공격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하면 달러-원은 1,45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 웰스파고의 Aroop Chatterjee는 “시장이 트럼프 신 행정부의 관세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며 외부 압력이 최근 몇 주간 높아진 가운데 국내 불확실성마저 더해졌다”며, “한국은 개방된 경제로 글로벌 수출 수요의 변화 및 중국 경제 부진에 따른 파장에 민감하다”고 진단
2) 마크롱,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간 강경대립으로 인해 수요일 추진될 불신임 투표에서 자신의 내각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 그는 극우 정당인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NR)이 좌파 진영에 동조해 불신임안을 지지한다면 이는 “참을 수 없는 냉소주의의 표가 될 것”이라며, NR이 좌파 동맹의 발의안을 “찬성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언급. 연말 예산 마감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무너지면 프랑스는 자칫 ‘정부 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 새 내각이 들어서기 전까지 기존 정권이 관리자 역할로 비상권한을 이용해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움
3) 데일리 연은 총재, ‘12월 인하는 불확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번 달에 금리를 인하할 지는 확실치 않지만 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 그는 “경제를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정책을 계속 재조정해야 한다”며, “12월이 될지 아니면 얼마 후가 될지는 다음 회의에서 토론하고 논의하게 될 문제다. 다만 핵심은 경제를 위해 정책금리를 계속 내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 데일리는 중립 금리가 “3%에 가까운” 수준으로 약간 오른 듯 보인다며,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연준은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 한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내년에 금리가 “지금보다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
4) 중국, 대미 보복으로 첨단 기술에 사용되는 갈륨 등 수출 전면 금지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중국에 대한 기술 규제를 강화한 이후 중국 정부는 첨단 기술 및 군사 용도로 사용되는 여러 재료의 수출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 중국 상무부는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및 초경질 재료를 더 이상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음. 중국은 또한 흑연 판매에 대해서도 더 엄격한 통제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국가 안보의 개념을 일반화하고 경제, 무역 및 기술 문제를 정치화하고 무기화했다”며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특정 제품의 중국 수출을 불합리하게 제한했다”고 비난
5) PBOC 노력에도 추락하는 위안화. 고시환율 7.2에 시선 집중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방어 노력에도 불구하고 달러 대비 위안화가 1년 만에 가장 약세로 떨어졌음. 도널드 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타격으로 경기 부진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 밑으로 떨어졌고, 위안화 약세도 이어졌음. 중국인민은행(PBOC)이 예상보다 위안화 강세 방향으로 일일 기준환율로 고시한 이후에도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 홍콩 JP모간 자산운용의 Tai Hui는 “PBOC는 위안화를 어디까지 관리할지 매우 신중할 것”이라며 “대내적으로 위안화의 가파른 약세는 항상 금융 안정성에 대한 위험으로 여겨져 왔다”고 언급. ANZ 뱅킹 그룹의 Khoon Goh는 “투자 심리를 고려할 때 7.20 픽싱 레벨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환율이 더 높아지면 즉각적인 달러 매수가 촉발될 수 있다”고 지적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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