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적 행보와 3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이슈
ㄴ가능한건가? 트럼프가 계속 강조하네...
그나저나 경제나 정상화좀 해놔 ㅠㅠ
1. 서론
2025년 3월 31일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제45대 및 제47대)은 두 번째 임기 초반을 맞아 정치적 논란과 과감한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 후 50일 동안 조 바이든 전 대통령(제46대)을 316회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자신의 정책 실패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동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국제적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통성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취했다.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헌법상 금지된 3선 출마 가능성을 “방법들이 있다”며 진지하게 언급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본 보고서는 트럼프의 이러한 행보를 분석하고, 외국 기사를 포함한 자료를 통해 그의 정치적 전략과 국제적 파장을 살펴본다.
2. 트럼프의 바이든 비난과 책임 회피 전략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2025년 1월 20일 취임 이후 50일간 바이든을 316회 언급하며 그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는 트럼프가 1기 집권 당시와 마찬가지로 정치적 경쟁자를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현재의 경제적·외교적 문제를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리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그는 바이든이 추진했던 기후 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멍청한 결정”이라며 비난하며, 자신이 이를 “수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가 과거에도 자주 사용했던 전형적인 정치적 수사로, 그의 지지층에게는 효과적인 메시지로 작용한다.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트럼프의 입장
트럼프의 국제 정치적 발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UN 주도의 임시정부 구성과 우크라이나 내 새 선거 실시를 평화 협정 조건으로 제안하자, 트럼프는 이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집권 정통성을 강조하며 푸틴의 제안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는 겉으로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발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트럼프가 과거부터 보여준 “거래주의(transactionalism)” 접근법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그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에 25~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하며,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외국 언론에서도 이와 관련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BBC는 2025년 3월 1일 기사에서 트럼프와 젤렌스키 간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사건을 다루며, 트럼프가 “젤렌스키에게 미국의 지원에 감사하라”며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줄이고, 러시아와의 협상을 통해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키려는 의도를 시사한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끝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푸틴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4. 3선 출마 가능성과 헌법적 논란
트럼프는 최근 NBC 인터뷰에서 “농담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3선 출마 가능성을 진지하게 언급했다. 미국 헌법 제22조는 대통령이 2회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이를 우회할 “방법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그의 지지층에게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작용하지만, 민주당과 헌법학자들 사이에서는 “독재적 행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가디언>은 2025년 3월 30일 기사에서 트럼프의 이 발언을 “헌법을 무시하려는 시도”로 규정하며, 그가 공화당 내 강력한 지지와 연방대법원의 보수 우위를 활용해 법적 장벽을 넘으려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이미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정치적 부활을 이뤄냈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그의 권력 기반은 더욱 공고해졌다. 그러나 헌법을 둘러싼 논란은 미국 정치의 “견제와 균형” 원칙을 시험대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
5. 트럼프 행보의 국제적 파장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내정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2025년 3월 18일 기사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EU 등에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는 유럽 동맹국들과의 마찰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을 우선시하는 그의 입장은 NATO 동맹국들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전통적인 “자유 민주주의 지도국” 역할에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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