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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중국인민은행의 3월 약 161조 원 규모 전면적 역레포 가동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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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의 3월 약 161조 원 규모 전면적 역레포 가동 이유

ㄴ중국은 무한돈풀기 작전인가....

1. 배경 개요

2025년 3월, 중국인민은행(PBOC)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8천억 위안(한화 약 161조 원) 규모의 전면적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를 실시했다. 이는 5천억 위안(3개월 만기)과 3천억 위안(6개월 만기)으로 나뉘어 고정 수량, 금리 입찰, 다중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면적 역레포는 2024년 10월 28일 처음 도입된 새로운 유동성 관리 도구로, 기존 단기 역레포보다 긴 1년 이내 만기를 특징으로 하며, 유동성 조절의 정밀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2. 중국이 전면적 역레포 전략을 사용하는 주요 이유 분석

2.1 유동성 안정화 및 경제 성장 지원

중국 경제는 2025년 초 글로벌 경제 둔화, 무역 갈등(특히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그리고 국내 소비 심리 약화로 인해 유동성 긴축 위험이 커지고 있다. 161조 원 규모의 전면적 역레포는 은행 시스템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여 금융기관의 단기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실물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3월은 분기 말 금융기관 건전성 평가 시기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크다.

2.2 통화정책 도구의 다변화 및 정밀성 강화

전면적 역레포는 기존 7일물 역레포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달리 중장기(3~6개월) 유동성을 공급하며, 중앙은행이 채권을 매수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기 유동성 조절에서 벗어나 1년 이내 과주기적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 통화정책의 유연성과 정밀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중국인민은행은 2024년부터 7일물 역레포 금리를 주요 정책금리로 삼아 단기 시장금리 안정화를 추진해왔으나, 전면적 역레포를 통해 중장기 유동성 공급을 보완하며 정책 프레임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3 글로벌 무역 갈등 대응 및 위안화 안정

2025년 4월 기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중국 34%, 자동차 25% 등)로 인해 중국 수출 기업의 자금 흐름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전면적 역레포는 이러한 외부 충격에 대비해 국내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위안화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중국에 대한 ‘De Minimis’ 혜택 철회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무역 감소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려는 사전 조치로 보인다.

2.4 금리 중심 통화정책으로의 전환 가속화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수량 중심(MLF, 지준율 조정)에서 가격 중심(금리 조정) 통화정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면적 역레포는 MLF 잔액 감소와 함께 중장기 유동성 공급 수단으로 활용되며,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회랑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는 2024년 하반기 두 차례 정책금리 인하(7일물 역레포 1.8%→1.5%, MLF 2.5%→2%)와 연계된 조치로, 경제 둔화 속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3. 전략의 기대 효과

금융시장 안정: 은행 간 유동성 긴축 완화와 화폐성 자산 가격 안정.

실물 경제 지원: 기업 대출 및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성장률 방어.

정책 유연성: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조절을 동시에 수행하며 외부 충격에 신속 대응.

4. 한국에의 시사점

한국은 중국과 긴밀한 무역 관계(2025년 기준 중국 관세 34%, 한국 25%)를 고려할 때, 중국의 유동성 확대가 한국 수출 기업에 간접적 긍정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위안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달러/원 환율(4월 3일 기준 1,463원) 하락으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행은 중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유동성 관리와 금리 정책의 균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5. 결론

중국인민은행의 161조 원 규모 전면적 역레포 가동은 유동성 안정화, 통화정책 다변화, 글로벌 무역 갈등 대응, 그리고 금리 중심 정책 전환이라는 복합적 목표를 반영한다. 이는 단기적 시장 안정뿐 아니라 중장기 경제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 중국이 내부적·외부적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향후 이 정책의 효과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중국 내 소비·투자 회복 속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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