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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cks [2025] ISSUE arrangemet

11/25 미국 증시, 구글의 제미나이 3.0 효과 지속되며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상승 주도

11/25 미국 증시, 구글의 제미나이 3.0 효과 지속되며 반도체 및 대형 기술주 상승 주도 ㅡ 서상영님 시장리뷰

미 증시는 지난 주 부진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 특히 아마존(+2.53%)의 대규모 투자와 알파벳(+6.28%)의 수익성 기대 등으로 반도체 기업들을 비롯해 대형 기술주가 상승 주도. 다만, 그 외 종목은 대체로 부진을 보이며 차별화가 진행. 여기에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월러 연준 이사의 금리 인하 언급 등도 우호적인 영향. 결국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집중된 AI관련주 등으로 수급이 집중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상승(다우 +0.44%, 나스닥 +2.69%, S&P500 +1.55%, 러셀2000 +1.8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63%)

*변화요인: 구글의 힘, 미-중 완화 기대

최근 시장에서는 AI 버블 논란이 지속되며, 대규모 자본지출을 단행한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과 효율성 문제가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 특히 MS와 아마존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이후, 시장은 관련 기업들의 실질적인 '킬러앱' 출시에 주목

이런 가운데 구글의 '제미나이 3.0'은 그동안의 수익화 논란을 잠재우는 결정적인 게임 체인저 역할을 했다고 평가. 제미나이 3.0은 이전 모델 대비 압도적인 연산 효율성을 달성하여 AI 구동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검색 광고와 자연스럽게 결합하여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완성. 기업용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제미나이 3.0 API 호출량이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을 크게 개선시켰는데, 이는 타 기업들에게도 'AI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심어줌. 향후 여타 기업들도 이러한 킬러앱을 발표할 경우 AI 버블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판단.

이러한 제미나이 3.0의 독주에 맞서 경쟁사들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 MS는 자율 수행 AI 에이전트로 기업 시장을, 애플은 온디바이스 AI로 하드웨어 교체 수요를 자극. 특히 아마존은 정부 기관용 AI 인프라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며 국가 및 기업의 백엔드를 장악하려 하며, 메타는 오픈소스 생태계와 광고 효율화를 무기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음.

결국 제미나이 3.0의 성공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구글의 자체 칩(TPU) 생태계를 강화시키며, 이 과정에서 브로드컴이 최대 수혜주로 부상. 브로드컴은 구글 TPU의 설계와 생산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제미나이 사용량 급증이 곧 브로드컴의 매출 확대로 직결되는 구조. 이는 AI 투자의 초점이 단순 하드웨어 구축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 통화를 진행하며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가 확대. 중국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대만, 무역 협상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 트럼프는 SNS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좋은 통화를 나눴으며, 내년 4월 중국 초청을 수락했고 내년 말에는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언급.

지난주 엔비디아의 최신 칩 'H200'에 대한 대중국 수출 허용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 상무장관은 관련 결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언급. 이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미-중 정상 간의 긍정적인 전화 통화는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 허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

*특징 종목: 알파벳, 테슬라, 주요 테마주 급등

반도체: 브로드컴, 구글 제미나이 3.0 힘으로 상승
엔비디아(+2.05%)는 장 초반 알파벳의 자체칩을 이용한 제미나이 3.0 출시 등 개별 기업들의 차제 칩 개발 소식이 이어지자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H200 판매 허용될 경우 실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장중 상승 전환 성공. 브로드컴(+11.10%)은 구글이 제미나이 3.0 모델을 출시한 후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 및 공급한 TPU를 사용했다는 소식에 급등. 인텔(+3.60%), TSMC(+3.48%) 등도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63% 상승.

반도체: 마이크론,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 상향에 상승
마이크론(+7.99%)은 모건스탠리가 샌디스크(+13.33%)와 함께 메모리 시장에서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최근 매도세는 정당성이 없다고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급등 특히 DDR5 DRAM은 공급 부족이 가장 심각하다고 언급했으며 NAND는 덜 부담스럽다고 주장. 웨스턴디지털(+8.43%), 시게이트(+6.69%) 등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램리서치(+5.42%), AMAT(+3.08%) 등 반도체 부품업체도 강세.

AI, 서비: 네오 클라우드 기업들 수급 쏠림 유입되며 급등
델(+3.84%)는 실적 발표 앞두고 마진 압박 우려가 부각되기는 했지만, AI 관련 테마주로의 수급이 집중되며 상승. 아리스타네트웍(+4.04%), 슈퍼마이크로컴퓨터(+3.51%) 등도 상승. 사이퍼 마이닝(+18.09%), 아이렌(+14.74%), 네비우스(+10.38%)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은 수급의 쏠림이 집중되며 큰 폭으로 상승. 코어위브(+2.72%)는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타 기업에 비해 제한적인 상승에 그침. 대체로 수급적인 부분이 이를 결정했다는 평가. 팔라다인 AI(+2.71%), 리커전 제약(+3.84%), 사운드하운드 AI(+6.51%) 등 여타 AI 서비스 기업들도 견조

자동차: 테슬라, 자체 칩 개발과 확산 의지 표명에 상승
테슬라(+6.82%)는 머스크가 테슬라 차량과 데이터센터에 배치할 차세대 칩인 AI5의 설계가 완료 단계에 근접했고 다음 단계인 AI6 개발에도 이미 착수했다고 발표하자 큰 폭 상승. 관련 칩은 지난 7월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했기에 삼성전자가 이를 전담 생산할 계획도 언급. 한편, 관련 소식에 대해 시장은 전기차 사업을 넘어 AI와 로봇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자극했다는 점도 우호적인 영향. GM(+0.95%), 포드(+1.01%)는 판매에 대한 불안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금리인하 기대가 부각되며 강세. 퀀텀스케이프(+3.14%)는 에버코어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앨버말(-0.80%)은 지난 주 중국 CATL이 리튬광산 재가동 소식 후 중국 탄산리튬 가격 하락 여파로 부진.

대형기술주: 알파벳, 제미나이 3.0의 힘으로 상승 지속
알파벳(+6.28%)은 제미나이 3.0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관련 앱이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도 상승 지속 요인. 아마존(+2.53%)는 미 정부 기관을 위한 AI 및 슈퍼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500억 달러 투자 발표하자 상승. 더불어 'Project Kuiper' 위성 서비스 리브랜딩 및 테스트 시작도 우호적. 메타 플랫폼(+3.16%)은 소셜 미디어 피해에 대한 증거를 숨겼다는 법원 평가에도 상승. 알파벳의 효과로 광고 수익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 MS(+0.40%)는 AI 킬러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상승 제한. 애플(+1.66%)은 연말 아이폰 판매 기대가 높다는 점이 부각되며 상승

중국 기업: 알리바바, 바이두 큰 폭 상승
알리바바(+5.10%)는 AI 앱인 Qwen이 기존 앱들을 하나로 통합해 재 출시했는데 일주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이에 관련 테마로의 수급 영향에 바이두(+7.44%)도 동반 상승. 다만, 진둥닷컴(+0.45%), 핀둬둬(+0.22%)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소비 불안을 이유로 제한적인 상승. 부동산 회사인 KE홀딩스(-1.03%)도는 부진. 샤오펑(+2.80%), 니오(+3.05%), 리 오토(+0.55%) 등 중국 자동차 회사는 미-중 갈등 완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소프트웨어: 팔란티어, 수급 집중되며 상승
팔란티어(+4.78%)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뒤돌림이 이어지며 상승. 특히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특징. 방위 사업을 두고 경쟁하는 빅베어AI(+16.11%)도 큰 폭으로 상승. 오라클(+0.76%)은 CDS 프리미엄이 지난 4월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문제가 완화되지 못하자 하락하기도 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 세일즈포스(-0.13%), 인튜이트(-1.50%) 등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부진. 킬러앱이 출시돼 수익성이 확대되지 못할 경우 장기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

양자컴퓨터: 파트너십 체결, 금리인하 기대 등에 강세
아이온큐(+12.11%)는 Heven AeroTech와 국가 안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양자 기반 드론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양자 컴퓨팅, 양자 감지 등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점이 투자 심리에 우호적. 더불어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점,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긍정적. 리게티컴퓨팅(+12.63%), 디웨이브퀀텀(+13.23%) 등도 금리인하 기대 등이 유입되며 상승.

원자력, 전력망, 비행택시, 우주개발: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오클로(+1.57%), 뉴스케일 파워(+7.20%) 등 원자력 발전 기업들과 센트러스 에너지(+3.35%), 에너지 푸얼스(+9.31%) 등 우라늄 관련 기업들은 AI 산업 관련 수급 집중에 기대 상승. 컨스텔레이션 에너지(+4.73%), 비스트라(+3.89%) 등 전력망 기업들도 상승. 로켓랩(+5.33%), 인튜이티브 머신(+4.41%) 등 우주개발 기업들과 이리듐 커뮤니케이션(+1.68%), AST 스페이스모바일(+7.07%) 등 위성통신 기업들, 조비항공(+6.27%), 아처항공(+3.62%), 에어로바이런먼트(+1.63%) 등 비행택시, 드론 관련 테마주들도 금리인하 기대를 빌미로 강세

제약주: 노보노디스크 임상 실패로 부진 Vs. 일라이릴리, 바이오젠, 머크 등 강세
노보노디스크(-5.58%)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임상이 주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그에 따른 시장 신뢰 훼손에 부담을 받으며 큰 폭으로 하락. 바이오젠(+0.87%)는 경쟁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며 상승. 일라이릴리(+0.99%)는 노보노디스크의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과 비만치료제 수요 지속, 그리고 콜옵션 거래 급증 등 수급적인 요인 등으로 상승. 독일 제약회사인 바이엘(+10.91%)은 뇌졸증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자 브리스톨 마이어스(+3.26%)도 임상 성공 기대를 높이며 상승. 머크(+2.70%)는 웰스파고가 파이프라인 진전을 기대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자 상승

비트코인: 주말 자금 유입, JP모건의 발표로 상승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서 지난 4주 동안 50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 유출을 기록했지만, 스마트머니 트레이더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롱 포지션으로 1,040만 달러를 추가하는 등 주 후반 이후 자금 유입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여기에 JP모건이 월가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가치를 28%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하자 관련 기업들과 더불어 상승. 이에 비트코인이 8.8만 달러를 넘어서는 힘을 보였으며 비트마인(+19.77%, 스트레티지(+5.01%), 라이엇 플랫폼(+9.21%), 코인베이스(+6.47%), 불리시(+7.51%), 서클 인터넷(+1.98%) 등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대부분 상승

*한국 증시 관련 수치: 마이크론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영향

MSCI 한국 증시 ETF는 1.21%, MSCI 신흥지수 ETF도 1.05%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3% 급등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1.89% 상승했지만 다우 운송지수는 0.15% 상승에 그침. KOSPI 야간 선물은 2.57% 급등. 전일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1,477.10원을 기록. 야간 시장에서는 1,476.50원으로 마감.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72.00원을 기록.

*FICC: 대부분 제한적인 등락 속 짙은 관망세

국제유가는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상승.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평화협상 소식이 전해졌으며 JP모건은 수요와 공급 이슈를 언급하며 2027년까지 3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한 점은 부정적이나 지난 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더 컸다고 볼 수 있음. 미국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와 재고 부담,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기대등을 반영하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과 함께 하락

달러화는 장 초반 대규모 투자로 인한 경기에 대한 기대 등으로 여타 환율에 대해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월러 연준이사가 12월 금리인하를 주장하자 상승폭이 일부 축소. 엔화는 BOJ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진행되며 달러 대비 약세. 유로화는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ECB 나겔 위원이 유로화 수준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자 달러 대비 소폭 강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인도 루피, 브라질 헤알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 페소는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 양상. 대체로 외환시장은 보합권 등락에 그친 모습

국채 금리는 월러 연준 이사가 12월 금리인하에 대해 지지한다고 시사하면서 하락. 특히 장기물 위주로 하락. 월러 연준이사 발언으로 CME FedWatch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81%까지 증가한 점도 금리 하락 요인. 다만, 그 폭은 제한됐는데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고,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금리 하락 제한 요인. 2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2개월 평균인 2.62배를 상회한 2.68배를 기록한 점도 영향.

금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며 1% 가까이 상승. 은과 플래티넘도 2% 내외 상승.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시장에서 구리는 하락한 반면,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은 상승. 구리는 달라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제조업 경기에 대한 불안이 부담. 그러나 주식시장 강세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알루미늄 등은 상승하는 등 혼재된 모습. 농작물은 대두가 중국에 대해 12.3만 톤 수출 소식에도 소폭 하락. 큰 변화 요인 보다는 뉴스에 매도하는 투자가 활성화된 점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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