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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재미있는 역사책 추천 펌글)최근 발간된 재미있는 역사책, "우리는 투기의 민족입니다"의 추천사를 쓰다 너무 분량이 넘쳐버렸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소한 추천사를 출판사에 보내긴 했지만, 길게 쓴 글이 너무 아쉬워 올려 봅니다. *** "조선은 (중국에 비해) 문명이 뒤떨어져서 한양에서 몇십 리만 떨어져도 원시 사회다. 그러니 벼슬에 올라 권세를 날릴 때는 그리 좋지 않은 셋집을 구해 초연하게 살아야 하지만, 벼슬에서 쫓겨난 다음에는 어떻게든 한양 근처에 살면서 문화(文華)의 안목을 잃지 말아야 한다. (중략) 지금 내가 죄인이 되어 아직은 너희를 시골에 숨어 살게 하고 있다만, 앞으로의 계획인즉 한양에서 10리 안에 살게 하겠다." 놀랍게 이 말을 한 이는 조선시대의 실학자, 정약용입니다. 정약용이 벼슬길에서 쫓겨나 살던 곳이.. 더보기
<실리콘밸리 핵인싸의 깨달음, “성공은 찐-우정에서부터 나오더라”> 1. 페이팔 마피아의 핵심 멤버이자,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의 공동창업자이며, 에어비앤비 등 유수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2. 그는 최근에 있었던 한 대학 졸업 연설에서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3. 언뜻 생각하면, 전 세계 기술 변화의 중심에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그가 활동하고 있기에, 기술이나 시장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4. 하지만 그는 그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한 것에서 자신의 성공 이유를 찾았습니다. '본인의 성공은 자신의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요. 5. 좀 더 구체.. 더보기
부동산가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록일 : 2022. 7. 30. (토) 이것은 최근 Economist에 실린 해설 기사의 제목 “How high property prices can damage the economy?”를 그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기사는 높은 수준에 있으면서 계속 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들의 결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비록 분배상의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원배분의 효율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분석 결과이지요. 그렇다면 이 연구들은 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자원배분의 비효율성을 가져온다고 보는 것일까요? 부동산 가격 상승은 생산적인 투자를 구축하는(crowd out) 결과를 가져와 자본의 비효율적 배분을 초래한다는 것이.. 더보기
'3조 부자' 찰리 멍거는 어떤 주식에 집중 투자했을까? 찰리 멍거의 투자철학⑭편은 찰리 멍거가 투자한 주식들. 버크셔, 코스트코, 리루의 히말라야 펀드 (그리고 데일리저널 포트폴리오) '3조 부자' 찰리 멍거는 어떤 주식에 집중 투자했을까? [김재현의 투자대가 읽기] [편집자주] 대가들의 투자를 통해 올바른 투자방법을 탐색해 봅니다. 먼저 찰리 멍거의 '가난한 찰리의 연감'(Poor Charlie's Almanack)을 통해 멍거의 투자철학을 살펴봅니다.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어떤 주식에 투자하고 있을까? 2008년 워런 버핏에게 BYD투자를 추천한 사람도 찰리 멍거일 정도로 멍거가 버크셔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그래서 미국 투자자 중에는 찰리 멍거가 투자한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멍거가 투자한 주식에는.. 더보기
미국 금융환경지수 차트 위 차트는 여러 번 소개한 바 있는 골드만삭스의 '미국 금융환경지수' 추이임.(높을수록 금융환경이 긴축적이라는 의미) 골드만의 금융환경지수는 6월 초중순에 걸쳐 급등했다가 이후로는 내리막(금융환경 완화)을 걸었는데, 결국 6월 초순 레벨로 돌아가바렸음.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6~7월에 75bp씩 총 1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미국의 금융환경은 긴축되지 않았다는 얘기임. 금융시장이 '금리 인상 중단→인하로의 선회' 전망에 무게를 싣자 그 기대감으로 인해 연준 긴축의 효과가 되돌려진 것. 더보기
미국 실질 GDP가 2분기 연속 하락하자 백악관이 리세션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하면서 골대를 옮겨 민심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실질 GDP가 2분기 연속 하락하자 백악관이 리세션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하면서 골대를 옮겨 민심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연준도 이에 동조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들이 틀리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지난 1분기 GDP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나자, 이것은 수입 급증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고 예측했는데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내리자 인플레이션이 곧 수그러들 것이라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인플레이션도 겨울에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연준도 이를 예상하고 은행을 다그쳐 투자와 대출을 줄이도록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칼럼에서는 연준이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를 강화하는 배경과 영향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더보기
이쯤해서 한번 보는 각 대표 IB들의 2022년 S&P500 목표가. ‼️ 이쯤해서 한번 보는 각 대표 IB들의 2022년 S&P500 목표가. - 가장 불리쉬한 은행은 역시 JP모건으로 올해 49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지금보다 무려 23%나 오르고 올해 유일하게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음. 거의 무모한 전망? - 현재 SPX 3966으로 현재 주가보다 목표가가 낮은 IB는 모건스탠리와 BofA. - 올해 저점인 3636(6/17일)보다 낮게 전망한 은행은 BofA가 3600으로 유일. - 대부분의 IB들이 올해 변동은 있겠지만 저점은 목표가 3600을 기준으로 상방을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 - 가장 베어리쉬한 BofA의 목표가를 기준으로 해도 지금 저점매수에 들어가면 올해 말 큰 손실은 보지 않는다는 말이겠죠? - 평균 목표가: 4372 / 중위 목표가: 4.. 더보기
우영우가 플릭스페트롤 글로벌 순위에서 TV쇼 3위 우영우가 플릭스페트롤 글로벌 순위에서 TV쇼 3위까지 올라갔네요. 대단합니다. 한류가 대세인 일본, 동남아뿐만 아니라 북미, 남미, 중동,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도 많은 국가에서 순위권에 들어가 있는 것이 놀랍습니다. 넷플릭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처음으로 TV쇼 9위로 톱텐에 진입했네요. 중국에서도 불법으로 많이 본다고 합니다. 즉, 우영우는 특정 지역, 인종에 편중되지 않는, 범세계적으로 공감을 얻는 콘텐츠가 됐습니다. 그리고 동남아중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의 한국드라마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도 실감합니다. 양국의 넷플릭스 TV쇼 톱텐은 전부 한국드라마입니다. 태반은 제가 모르는 작품입니다. 물론 넷플릭스 순위가 모든 것을 다 반영하지는 않겠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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