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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없었다면 더 좋은세상이 왔을까? 삼성전자가 없었다면 더 좋은세상이 왔을까? 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려 뉴욕에서 diploma를 따온 이발사가 하는 값싼 동네 이발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뒷사람이, "삼성이 없었다면 어쩔려고 했을까"라며 삼성에 극찬을 하는 듯이 말했다. 그래서 나는 조용히, "삼성이 없었다면 좋은 회사가 더 많이 생겼겠죠"라고 답했다. 이후 그 사람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내가 커트하고 나갈 때까지 아무 말도 없었다. 한때 삼성전자에 인재가 몰렸다. 이 나라 인재를 쓸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도 그들과 거의 30년을 거래했다. 반도체와 LCD/OLED 개발할 때는 그 인재의 값을 어느 정도 했다. 그것이 모두 2010년 언저리까지이다. 그 이후 삼성에 어떤 발전이 있었던가?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2.. 더보기
삼성전자 반도체 전망(반도체가 바닥일 수도 있지만...) 방금 반도체 관련 기사를 하나 송고했어. 내가 30년 반도체 경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냥 그 기간 동안 반도체 업계에서 밥 벌어먹었다는 것일 뿐이야. 공사장에서 노가다 30년 했다고 한국 건설 산업의 전반에 대한 지식이 있다고 할 수는 없잖아. 실제로 반도체 관련 기사를 쓰려면 가장 최근의 자료를 끊임없이 찾아봐야 해. 삼성이나 하이닉스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려면 각 회사에서 나온 자료를 보고 분석해야 하거든. 요즘은 회사들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라는 걸 매년 펴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보는 확인할 수가 있어. 삼성전자의 2022년 보고서를 보다가 재미있는 거 하나를 봤어. 삼성전자의 해외 주요지역별 재생에너지 현황이라는 건데 삼성의 미국, 유럽, 중국의 사업장들은 이미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를 했다.. 더보기
2023년에도 2차전지 관련주섹터는 집중해서 봐야합니다 지속적인 성장력이 여기서 나올겁니다 ●2023년 2차전지 업종에서 주목해야할 두가지 포인트 1) 2차전지 업종의 고점은 2021년 11월 19일에 나타났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고점을 가록했는데 2022년의 성과는 -27.4%를 기록하여 KOSPI -24.9%보다 부진했지만, 2022년에 주도 섹터로 2차전지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양극재가 주도하던 시점이 있었고, LG에너지솔루션이 신고가를 기록하던 시점이 있었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테마가 핫했던 시점이 있었고, 리튬 테마가 핫했던 시점도 있었죠. 그런데 이 시점들이 엇갈리면서 섹터 전체적으로는 하락 사이클을 보였다는게 신기합니다. 최근 들어, 2차전지 업종이 하락했다는 생각을 하시는 투자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락률은 크지 않지만 섹터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고, .. 더보기
반도체 전쟁, 책 추천 [북리뷰] 반도체 삼국지 권석준 뿌리와이파리 2022년 9월 26일 언젠가는 읽어야겠다고 꼽아 놓기는 했는데 내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미뤄두었다. 그러는 사이에 ‘삼프로’에서 저자의 방송을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고 하니 대출을 기다리는 사람이 늘어섰다. 모처럼 들은 독서방송 ‘책걸상’에 저자가 출연했다. 웬일인가 했더니 강양구 Yanggu Kang 기자가 부추겨서 이 책이 나왔다더라. ‘삼프로’보다는 짧고 알아듣기도 쉬워서 한 번에 다 들었다. 진행자 눈높이에 맞췄을 것이다. 강 기자를 말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 관련 산업계는 물론 외국에서도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고 들었다. 그렇게 전문적인 책이라면 읽어낼 수 있을까 싶었던 것도 책읽기를 망설인 이유가 되었다. 두어 달 기.. 더보기
TSMC와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TSMC와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K반도체 법으로 제조업 세율 조정을 한다고 한다. 시설투자 세액공제가 관건인데 그게 10%냐 25% 냐가 화두인듯 하다. 시설투자 라는게 나는 마음에 걸린다. 지방 곳곳을 가보면 공장과 공장부지는 엄청나다. 장비도입도 상당하고 우리나라는 박정희 때부터 거의 60년간 제조업에 올인하고 투자와 장기저리 1%대 융자 했는데 그 정도 장비가 없으면 이상한 것이다. 문제는 그 공장이 놀고있고 장비가 서있다. 부동산 불패 신화로 회사들이 사업해서 돈 버는것 보다 부동산으로 돈버는게 일상화 되어있다. 경기, 충청 전국 어디든지 논밭 갈아서 공장부지 만들고 기계들여 놨지만 하드웨어는 정말 짱짱한데 내수나 수출이 받쳐주지 않아 공장이 서 있고 사람들은 할일이 없다. 그게 TSMC나 삼.. 더보기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삼성전자 주가전망 삼성전자 3분기 실적 프리뷰입니다. 매출액은 80.9조원, 영업이익은 11.6조원으로 전망합니다. 컨센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고 어쩌면 가장 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 숫자는 제 예상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반도체 숫자를 어디까지 회복시킬 지가 변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반도체입니다. 월보에서도 코멘트했고, 며칠 전 기사 코멘트에서도 언급했듯이 상황은 나쁜 쪽으로 빠르게 움직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17% 하락 수준으로 봐야 할 것 같고, Bit Growth는 -5%로 추정합니다. 가격과 물량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다 보니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전망입니다. 가격 하락만큼 영업이익률 포인트 감소가 일반적인데 2분기에서 겪었던 것 처럼 환율이 복병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감안해서 영업이.. 더보기
반도체 시장 전망. 현재 타이완의 TSMC 에 너무 의존적이라 만약 중국이 타이완을 점령하거나 공격을 하며는 미국과 일본은 70 년대 오일 쇼크처럼 겪을수가 있습니다. TSMC 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조치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미국과 일본이 함께 최첨단 반도체 연구소를 성립하고 2나노 반도체를 2025년 부터 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SMC 도 2025년 부터 2 나노 반도체를 생산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일본이 반도체 생산능력이 없다는것입니다. 앞으로 미국이 도와줌으로서 일본이 빠르게 치고오르는 계기가 될...수도있겠네요 워낙 일본은 아날로그에... 너무 집중하면서 개혁을 못하고있는데 미국이 외교정책으로 뚫어주려는듯 ㄷ ㄷ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더보기
반도체 대규모 경쟁 최근 중국의 파운드리 1위 업체 SMIC가 7나노 공정을 통해 채굴 전용칩을 생산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사실 SMIC는 2020년에 이미 7나노 공정 개발을 발표한 상황이었고, 이번에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그 공정을 개선한 제품을 생산했음을 발표했을 뿐이다. SMIC는 한때 삼성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량멍쑹을 CTO-CEO로 영입한 이후, 28나노 공정에 머물던 상황에서 14 나노, 10 나노까지도 기술력을 급격히 향상시킨 전력이 있는 회사다. 2019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기술 제재 국면 속에서 SMIC 역시 그 제재에 놓였고, 10 나노 이하의 초미세 공정, 특히 패터닝 공정에서는 EUV의 수입이 원천 금지되었기 때문에 TSMC나 삼성의 로드맵을 바로 쫒아갈 수는 없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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