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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중요 뉴스정리

실물 경제지표 발표로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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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물매도가 멈추는 순간이 반등이 나올 수 있다
예측...

아무래도 미국증시가 선반영으로 조정을 미리 받았을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매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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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실물 경제지표 발표로 하락 후 베이지북 발표로 낙폭 축소

미 증시는 견고한 실물 경제지표 발표로 3월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자 하락 출발. 경기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해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진행되자 재차 낙폭 확대. 장 후반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둔화되자 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낙폭 확대 요인. 이후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 활동은 변함이 없었고 고용시장은 냉각 중이라고 발표하자 금리는 상승을 제한했고, 주식시장의 하락폭은 축소(다우 -0.25%, 나스닥 -0.59%, S&P500 -0.56%, 러셀2000 -0.7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88%)

*변화 요인: 견고한 실물 지표와 베이지북

미국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지난달 발표됐던 0.3%나 예상했던 0.4%를 상회.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백화점 부문이 전월 대비 2.1% 감소에서 3.0% 증가로 개선됐고, 의류매장(mom +1.5%)과 온라인 판매(mom +1.5%) 등도 증가. 미국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를 전망했으나 0.1% 증가. 세부적으로 소비재가 지난 10월 감소 이후 11월에는 0.1%, 12월에는 0.2% 증가해 연말 쇼핑시즌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 지난 10월 파업 여파로 전월 대비 9.9%나 급감했던 자동차 부문이 11월 7.4% 증가에 이어 12월에도 1.6% 증가.

대체로 견고한 미국 실물 경제지표는 연말 쇼핑시즌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으며 신용카드 잔액과 이자율이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소비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더불어 202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공장 가동률도 향후 제조업 경기 위축 가능성을 시사. 결국 지표는 견고했지만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다고 볼 수 있음.

경제지표 결과가 발표되자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CME FedWatch는 3월 금리 인하 확률을 65%에서 55%까지 낮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11~12월 지수 상승 요인이었던 만큼 오늘 주식시장은 기대를 낮추며 하락. 한편 장 후반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 둔화를 확인하자 금리 상승폭이 좀더 확대되며 지수 하락을 확대.

이런 가운데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기는 개선되지 못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고 발표. 물가에 대해서는 업체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억제되고 있다고 진단. 이에 국채 금리는 상승이 제한됐고, 달러 강세폭이 축소. 주가 지수는 되돌림이 유입되며 낙폭 축소.

*특징 종목: 전기차, 리츠금융 업종 부진

테슬라(-1.98%)는 유럽에서 자동차 가격 인하 소식에 하락. 더불어 한파로 인한 배터리 방전과 주행거리 축소, 충전 속도 저하 등으로 말미암아 충전소 대기시간이 증가했다는 소식도 부담. 실제 자동차 관련 AAA research는 지난 2019년 보고서를 통해 영하 6도에서 주행거리가 영상 21도와 비교시 12% 감소했고, 차내 온도를 높이는 HVAC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41% 감소했다고 발표. 물론, 테슬라는 당시 AAA가 주장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다고 반박했으나, 전기차 효율성 감소는 사실이라는 점에 주목.

관련 소식에 리비안(-5.95%), 루시드(-3.47%), 니오(-3.82%), 샤오펑(-4.90%), 퀀텀 스케이프(-4.59%), 앨버말(-4.17%), 블링크 차징(-1.08%), 차지포인트(-4.44%) 등 전기차와 2차전지, 충전시설 업종도 동반 하락. 특히 중국 전기차는 테슬라의 중국 가격 인하로 인한 경쟁 심화 및 광범위한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부진. 리비안은 도이체방크가 마진 개선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점도 부담.

솔라엣지(-6.33%)는 바클레이즈가 경쟁 업체에 비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하자 하락. 퍼스트솔라(-1.23%), 징코솔라(-5.31%), 썬런(-4.15%) 등 여타 업체들도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하락. 금리 상승은 배당 위주의 프롤로지스(-2.39%), 리얼티 인컴(-1.94%), SPG(-2.34%) 등 리츠금융과 넥스트라 에너지(-3.45%)등 유틸리티 업종 하락 요인.

디즈니(-2.91%)는 이사회 후보 12명을 내놓는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과의 경쟁 소식에 하락. 찰스슈왑(-1.34%)은 이익 급감과 매출 부진 등으로 하락. 지역은행 US방코프(-1.35%)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하락. 경기와 관련 깊은 아날로그 칩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현실화하자 스카이웍(-2.03%), 센사타 테크(-1.23%), 모놀로식 파워(-2.02%) 등이 부진. 마이크론(-1.57%)도 목요일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하락.

*한국 증시: 상승 출발 후 중국 증시 주목

MSCI 한국 지수 ETF는 2.59%, MSCI 신흥 지수 ETF도 1.49%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8%, 러셀2000지수는 0.73%, 다우 운송지수도 0.72% 하락. 야간 선물은 0.14% 상승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2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미국의 3월 금리인하 기대 약화, 중국 부동산 이슈 재부각에 따른 홍콩 증시 급락, 그리고 중국 경제지표 결과와 함께 삼성전자 블록딜 이후 외국인의 매물 등으로 2.5% 하락. 오늘 미 증시가 부진했지만, 관련 내용은 최근 한국 증시 부진에 선반영 되었다고 볼 수 있어 0.3% 내외 상승 출발 예상. 이후 미국 경제지표의 견고함을 바탕으로 한 경기 기대감은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음. 물론, 중국 증시 방향성에 따라 변화 예상.

*FICC: 금리 제한적인 상승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실망과 달러 강세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됐고, 여기에 재고 감소 기대 등이 부각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에도 중국 정유 처리량이 9.3%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 점도 긍정적

금은 달러 강세 및 국채 금리 상승으로 전일에 이어 크게 하락. 구리를 비롯한 여타 비철 금속은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 밀은 반등했으나 대두는 브라질 수확량 감소에도 미국의 생산량 증가에 하락.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견고함을 보이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기록. 다만 연말 쇼핑 시즌 효과, 최고치를 기록한 카드 잔액 등을 감안할 때 지표 호조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시각으로 강세폭 제한된 가운데 일부 되돌림 유입. 유로화는 제한적인 약세를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여 달러 강세를 제한.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인한 달러 대비 약세가 뚜렷해 달러 인덱스 상승을 견인. 역외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환율은 달러 대비 소폭 약세

국채 금리는 견고한 실물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상승해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 때 4.13%를 상회하기도 했음. 견고한 지표는 연준의 3월 금리인하 기대를 약화시켰는데 CME FedWatch는 3월 금리인하 확률을 65%에서 55%로 하향 조정. 최근 많은 부분 반영이 되었다는 평가 속 상승폭이 축소되었지만, 장 후반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6개월 평균인 2.58배를 하회한 2.53배, 간접입찰도 69.4%를 하회한 62.2%를 기록하는 등 수요 둔화로 금리 재차 상승

01/18 해외 금융시장

◆ 미국 증시
- DOW: 37,266.67p (-94.45p, -0.25%)
- S&P500: 4,739.21p (-26.77p, -0.56%)
- NASDAQ: 14,855.62p (-88.73p, -0.59%)
- 러셀2000: 1,913.17p (-14.14p, -0.73%)

◆ 한국 관련
- MSCI 한국지수 ETF: $57.46 (-1.53, -2.59%)
- MSCI 이머징지수 ETF: $37.68 (-0.57, -1.49%)
- Eurex kospi 200: 327.75p (+0.45p, +0.14%)
- NDF 환율(1개월물): 1,342.50원 /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 예상
- 필라델피아 반도체: 4,069.95 (-36.00, -0.88%)

◆ 외환시장
- 달러인덱스: 103.382 (+0.025, +0.02%)
- 유로/달러: 1.0882 (+0.0007, +0.06%)
- 달러/엔: 148.18 (+0.99, +0.67%)
- 파운드/달러: 1.2680 (+0.0043, +0.34%)

◆ 미국 국채시장
- 2년물: 4.3502% (+13.1bp)
- 5년물: 4.0236% (+9.0bp)
- 10년물: 4.1019% (+4.4bp)
- 30년물: 4.3134% (+1.9bp)
- 10Y-2Y: -24.83bp (8.69bp 역전 확대)
(국채선물)
- 2YR T-Notes: 102*21   (-0*08 , -0.24%)
- 5YR T-Notes: 107*28 3/4 (-0*12 3/4, -0.37%)
- 10YR T-Notes: 111*13 1/2 (-0*13 1/2, -0.38%)
- US T-Bonds: 120*25   (-0*11 , -0.28%)
- Ultra US T-Bonds: 126*31   (-0*05 , -0.12%)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 WTI: 72.56 (+0.41, +0.57%)
- 브렌트유: 77.88 (-0.21, -0.27%)
- 금: 2,006.50 (-21.80, -1.07%)
- 은: 22.67 (-0.38, -1.64%)
- 아연(LME, 3M): 2,466.00 (-81.00, -3.18%)
- 구리: 373.30 (-2.40, -0.64%)
- 옥수수: 442.25 (-1.50, -0.34%)
- 밀: 582.50 (-0.50, -0.09%)
- 대두: 1,205.75 (-21.50, -1.75%)


2024. 1. 18. 5분 미국 마감

NASDAQ 14855.62(-0.59%)
미국채 10년 금리 4.1220%(+1.43%)
달러인덱스 103.381p(+0.01%) NDF 1345원(+1원)

미국 증시는 양호한 소매판매로 인한 금리 인하 가능성 둔화에 소폭 하락 마감 했습니다. 이번주 가장 중요한 지표가 소매판매였는데 예상보다 양호한 전월대비 0.6% 늘어났습니다. 시장의 전망 0.4% 증가보다 큰 폭으로 증가 했습니다. 미국의 소비가 양호한 것은 결과적으로 좋은일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뒤로 미룰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작용했습니다. 페드 워치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대로 떨어졌고 동결 가능성과 비슷해 졌습니다. 한때 70%를 넘었지만 여러 지표를 반영하며 인하 기대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향에 전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4.1%를 넘어섰습니다. 미 국채에 투자할 타이밍이 다시 오고 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의 주가가 부진합니다. 애플은 애플와치 특허와 관련해서 다시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아이폰15의 판매부진 문제가 하락의 원인이고,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 인하 경쟁,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와 관련해 충전 문제 등이 제기되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과 테슬라의 부진의 원인은 결과적으로 중국에 있습니다. 나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두 기업의 주가가 중국 경기 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MS의 시총 1위 탈환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미국 주식을 바라봐야 겠습니다.

어제 너무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미국 증시가 하락했으나 우리는 선반영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일 마감 시황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곧 반등일 올 타이밍인데 반등의 시그널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멈추는 시점이 될 겁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한국투자증권 목동 PB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상품의 대규모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이미 증권사에서 100억원, 은행권에서 1,000억원대의 손실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지수가 유지된다면 올해 상반기에만 5조원 손실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2021년 이후 국내 은행들이 홍콩H지수 ELS를 수십조 원어치를 판매해왔습니다. 그런데 홍콩H지수가 폭락으로 인해 그 손해가 은행을 믿고 투자한 개인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물론 투자는 리스크 감수하는 경제활동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명제는 투자자가 그 위험을 투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성립될 수 있습니다.

ELS 상품은 고위험 투자 상품입니다. 은행이 이러한 상품을 투자자에게 판매할 때는 그 위험성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하여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은 바가 없다고 합니다.

더구나 일부 은행은 인사평가 점수에 고위험 상품 판매 실적을 높은 비중으로 할당했습니다. 이런 인사평가 기준 앞에서 어떻게 은행 직원에 고객에게 상품 설명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은행이 사실상 고객에게 리스크 떠넘기기를 조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금융권의 행태는 이미 여러 번 비판을 받아왔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건전하고 투명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투자자의 신뢰를 받아야 결국 금융권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는 법입니다.

금융권은 지금처럼 황금알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식의 근시안적 태도는 지양해야 합니다. 신뢰와 윤리를 저버린 투자상품 판매는 사기의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ELS 연계 투자상품이 불완전 판매였는지 여부를 광범위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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