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여러모로 중국에서 장기적인 매출성장 유지나 증가가 어려운 모양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가격 경쟁이 Tesla의 마케팅 전략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상태로 가다가는 점유율이 계속 하락할것같으니까 이제는 가격으로만 승부보는 전략을 한번 해보려는 모양이다.
Tesla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저가 모델’을 이제야 출시한다고 한다. 사실 할거면 좀더 미리 빨리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테슬라를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게 뭐냐면... 신차출시가 너무 늦다. 공장을 하나 만들때마다 신차를 만들어서 출시하는 전략을 갖고있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
상하이의 생산 라인을 이용해서 원가가 20% 정도 낮은 모델을 생산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저사양’으로 만드는 것 같다. 근데 테슬라가 그동안 제시해왔던 기본적인 것들을 저사양으로 바꿔버리면... 그게 중국인들에게 효과가 있을까? 물론 BYD같은 기업들이 너무 너무 저가차량 공세를 펼치니까 어쩔 수 없이 각 구간별 경쟁시스템을 열려고하는건 멋진데... 누누히 말하지만 항상 모든게 테슬라는 늦다. 옛날에는 엄청난 초고속으로 발전하는 기업같았는데 머스크가 하는 사업이 늘어날수록 모든게 점점 느려진다.
망한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뭘해도 안되는 식당들이 끝에는 가격을 낮춘다. 그렇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런 전략이 호재같으면서도 단기적인 전략이라 장기적으로는 위기가 오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폐업으로 가는 경우를 투자자들은 많이 봤다. 모토로라나 노키아같은것들도 비슷하다. 기술도 밀리고... 저가전하다가 망하는 케이스.
안타깝지만 현실이고 사실이다. 한 때 Tesla는 도로에서 보기만 해도 신기한 차였다. 홍콩 출장을 갔는데 도로에 Tesla가 너무 많아서 신기해했던 기억도 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많은 기업들이 미리 이뤄놓은것들을 짜집기해서 지금까지 빨랐던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결과적으로는 테슬라가 정말 혁신을 계속 선두에서 이끌 수 있을지는 점점 의문이다. 그만큼 BYD가 너무너무 빠르게 혁신하고 있고 모든분야에사 일론머스크를 압도하고 있기때문이다.
최근 정치적인부분까지도 말이다....
그냥 조용하게 전방위적인 많은 전략을 이용해서 판매하는 기업과
하나부터 열까지 리스크가 터져나오는 피곤함이... 테슬라와 BYD의 주가분위기를 차이나게 하고있다.
여튼 지금 Tesla는 브랜드, 성능/품질, 가격 모두에서 딱히 장점을 찾을 수 없는 그저 그런 회사로 전락해가는 것 같다. FSD자율주행도 사실상 너무너무 늦다. 물론 대박인거 잘 알고있는데... 너무 늦다 한참전에 나왔어야하는것같은데.... 이제는 점점 익숙해져가는게 문제다 그동안 중국기업들은 빠르게 따라잡는중이고 모두가 예측했던 테슬라가 만드는 플랫폼에 대해서 이제는 가장 파급력이 강하고, 빠르며 점유율이 높다는 생각을 하지않고 있다.
경쟁사가 따라오는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만약 FSD출시 후 몇달안에 현대차도 자율주행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면
테슬라를 구매하는사람보다 그냥 현대차를 사는사람이 많을 수 있다. 왜냐면 사람마다 선호하는 차량디자인이 있기때문.
전기차 생산 원가 측면에서 BYD 등과 같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그나마 유일한 회사가 Tesla일꺼다. Tesla가 ‘저가 모델’ 출시라는 전략 변화에도 중국 판매량/시장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른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도 중장기적으로 생존을 고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거라고 본다.
일본자동차회사들은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계속 강조한다. 곧있으면 동남아 시장도 BYD에게 다 뺏기게될테고 일본 전통자동차산업도 막을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중국에서 이기는자가 전세계 차량시장을 점유하는 상황으로 갈텐데
생각보다 너무 발전속도가 느려지게되면
전부다 어느정도는 기술격차를 줄이지않을까 싶다. 다들 위기상황이 코앞에 직면했기때문.
Tesla가 중국에서 가격전쟁에서 승리하는지 여부따라서 방향성이 확연하게 달리질것같다.
근데... 그전에 먼저 머스크가 도지수장에서는 내려와야....테슬라에게는 호재가 아닐까 싶음
사실 지금처럼 악재만 가득할때 매수하는게 맞긴한데...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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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opens new tab will make a lower-cost version of its best-selling Model Y in Shanghai, three people with knowledge of the matter said, aiming to regain ground lost during a price war in its second-largest market.
The U.S. electric vehicle maker is developing the model under a project codenamed "E41" and will build it using existing production lines, the people said. Mass production will begin at its biggest factory by output in 2026, said two of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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